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趣味/Documentary

[과학] EBS 다큐프라임 원더풀사이언스 -과학, 미라에 말 걸다 080731

시청일: 20081106

다큐프라임.원더풀사이언스(과학, 미라에 말 걸다).080731

투탕카멘: 이집트 18왕조 12대 파라오. 1922년 왕가의 계곡에서 발견. 사인은 다리 골절(2005년 CT결과) 추정. 왼쪽다리가 사망 하루전에 골절됨.
1991년 알프스 빙하에서 발견된 외츠. 일명 아이스맨. 머리 뒤를 돌에 부딪혀 사망한 것으로 추정.
2001년 경기 파주 파평윤씨 묘역. 윤심가, 자궁속 태아 발견, 자궁 파열과 출혈 확인. 분만중 자궁 파열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
2001년 11월 15일 경기 양주 해평윤씨 묘역. 이장작업 중 소년미라 발견. 어머니옷인 장옷을 요처럼 깔고, 아버지 옷인 중치막을 이불처럼 덮고 있었다. 의복은 총 12점이 출토.
2001년 CT촬영 결과, 소년 미라의 나이는 치아로 판별하여 5.0~5.9세 평균으로 5.5세로 추정.
반감기가 5730년인 C14을 이용한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으로 측정한 결과, 1450±50으로 1440년 이후 사망한 것으로 추정.
복식사적으로서 중치막의 옆트임과 소매모양으로 보건데, 17C 중반 이전의 특징을 보임.
미토콘드리아와 Y염색체와 관련된 유전자 분석을 함
+우리나라 미라는 매장시 관주위에 바른 생석회가 미라화 되는 것을 도와준다.

미라(Mirra)는 포르투갈어로써 썩지않고 건조되어 원래상태에 가까운 모습으로 남아있는 인간이나 동물의 사체를 말한다.
이집트는 인공적으로 미라를 만들었고, 자연환경에 의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미라는 여럿 존재한다.
페루쪽의 사막은 건조기후로 인해 미라가 만들어졌고, 잉카의 얼음소년과 같이 빙하에 의한 냉동으로 미라가 만들어지니도 한다. 이 소년 미라는 아르헨티나 북서부 해발 6700m높이의 분화구에서 발견된 500년 전 미라이다. 덴마크 유틀란트 반도의 이탄(泥炭)습지에서 발견된 약 2000년 전 초기 철기시대의 미라는 톨런드 맨(Tollund Man)으로 불리는데 특이한 환경에서 만들어진 미라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미라는 회격(灰隔)묘에서 나온다. 회격묘는 주자가례에서 시작된 것으로 주자가례에는 장법에 관한 서술이 있는데, 관바닥의 북두칠성 문양이나, 관위에 그려지는 亞자나 연꽃 무늬그림등의 서술이 그것이다.
한국의 미라는 조선시대 유교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사대부가 사람의 것으로 의도하지 않은 미라지만, 개인신원이 확인 가능하다는 특별함이 있다.

하동 미라는 섬유이형성증이 발견되었는데, 이 병은 뼈가 두꺼워지는 질병으로서 현대인에게도 나타난다. 또한 장내부에서 기생충의 충란이 발견되었는데 참굴큰입흡충, 이형흡충류, 간흡충 종류로 판명되었다. 참굴큰입흡충은 굴을 매개체로 하고 이형흡충류는 숭어나 은어같은 반담수어를 매개체로 하므로 그 당시 굴과 물고기를 날로 먹었음이 밝혀졌다.
특히 참굴큰입흡충은 1993년 국내에서 발견 세계학회에 보고한 종으로 현재 유행하는 지역은 서해안 부안군과 신안군, 무안군이다. 그러나 미라는 남해 하동군으로 그 주요분포지가 아니었다.
이에 대한 의문은 세종실록지리지와 동국여지승람의 토산물에 관련된 기록에 의해 풀렸다. 동국여지승람에는 하동의 토산물 중에 대구 전복과 함께 굴이 존재한다. 고로 이 흡충은 조선시대인 그때당시에는 지금보다 더 넓은 분포범위를 가지고있었다고 생각된다.

투탕가멘은 9살에 즉위하여 18살에 사망했다. 처음에는 머리 뒤에 난 구멍을 근거로 암살설이 득세했으나, 2005년 CT촬영결과 왼다리 골절로 사망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머리 뒤에 난 구멍은 미라를 만들기 위해 용액을 주입할 당시 생긴것으로 밝혀졌다.
+자히 하와스. 이집트 유물관리국장. 이사람은 이집트와 관련된 방송에 자주 등장하는 요주의 인물이다.

양주에서 발견된 분만중 사망한 미라의 나이는 23.5세~25세로 추정된다. 이 근거는 CT촬영후 치아의 마모도를 분석한 결과이다.

이탈리아 볼차노에 있는 남티롤 고고학 박물관에는 아이스맨이 있다. 키 160cm 몸무게 60kg 발크기 240mm 죽을때 46정도로 추정되는 이 미라는 1991년 알프스 외츠탈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지역의 이름을 따서 외치라는 별명이 있다.
5350년 전, BC 3300년에 살던 사람이다. 고대 유럽인인 외치는 이집트 파라오의 첫왕조와 동일한 시대에 살았다.
외치 역시 처음에는 추위와 굶주림으로 인한 사망설이 득세하였으나, 2001년 이 사망설은 폐기되었다. CT촬영 결과 왼어깨 속에 돌화살촉이 존재하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로써 왼쪽 쇄골뼈 아래 화살을 맞아 동맥에 구멍이 났고, 넘어지면서 머리 뒤쪽을 돌에 부딪혀 사망했다는 가설이 완성되었다. 그는 5500년 전의 전사였던 것이다.

한국에서 발견된 소년미라의 2차검사는 내시경검사가 주가 되었다. 장기가 모두 등쪽에 쏠려있었고, 양쪽 폐의 크기가 달랐으며 왼쪽의 손상이 더 심했다. 대장속에는 변이 남아있었고, B형간염과 결핵관련 유전자가 발견되었으나 그 발병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단지 가능성만을 지니고 있었을 뿐이다.

2007년 10월 25일 신내동 미라 발굴 현장은 최식식 방법으로 발굴이 실시 되었다. 관 자체를 병원으로 이송하여 법의학팀과 옛복식전문가들이 멸균환경 내에서 미라의 의복을 하나하나 벗겨나갔다. 또한 의복을 벗기기 전에 CT촬영을 하였다.

2008년 7월 5일 서울 청담동에서 회격묘 발굴이 시작되었다.
+조선시대 회격묘는 앞으로도 계속 발견·발굴될 것이고, 그 경우의 수 안에서 미라 역시 발굴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앞으로 미라가 발견된다면, 이전의 최신식 발굴조사를 보완하여 보다 나은 발굴과 수습을 이룰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