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김영수의 사기와 21세기.30강.인재가 흥망을 좌우한다(2).071023
시청일: 20090218(수)
정관지치(貞觀之治) 당나라 제2대 왕 태종 '이세민'의 치세 기간을 이 시기 연호를 따서 달리 부르는 말
개원지치(開元之治) 당나라 '현종'이 황제 즉위 초반 태종 '이세민'에 버금가는 치세를 하여, 이를 당시의 연호를 따서 부르는 말
현종[玄宗] 당나라의 제6대 황제로 재위 전기에는 바른 정치를 이끈 현명한 군주였으나 갈수록 교만해져 간신들을 기용하고 '양귀비'에 빠져 사치와 향락을 일삼다 '안록산의 난' 등을 거쳐 폐위도니 후 쓸쓸히 노년을 보내다 죽음
안록산[安祿山] 당나라 때의 무장으로 간신 '양국충'과 '현종'의 총애를 두고 다투다 반란을 일으킴
안영 제나라 '영공', '장공', '경공'까지 세 임금을 모시며 57년 간 제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한 재상이자 외교관
월석보[越石父] 제나라 때의 현자로 죄를 짓고 감옥살이를 하다 '안영'에 의해 풀려 난 후, '진정한 인재 등용은 그를 알아주는 것만이 아닌 능력에 맞는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임'을 '안영'에게 깨우치게 해 줌
『사기』의 인재 등용 원칙
인재는 알아주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적재적소에 기용하여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사기』 권 62 「관중·안영열전」中 '월석보'의 대답
군자는 자기가 알아주지 않는 자에게는 뜻을 굽히지만 자기를 알아주는 자에게는 뜻을 편다고 합니다.
橘生淮南則爲橘 生于淮北爲枳橘 『안자춘추』
귤이 회남에서 나면 귤이 되지만, 회북에서 나면 탱자가 된다
하희[夏姬] 정나라 출신으로 진나라의 '하어숙'과 결혼했으나 남편 사후 진나라 고위층들과 사통. 초나라 신하 '무신'과 함께 진[晉]으로 망명함
『사기』의 인재 등용 원칙
인재를 발탁하고 기용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인재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일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
문후[文候] 위나라를 전국시대 초기 강대국으로 성장시킨 왕으로 뛰어난 병법가 '오기'를 등용해 법치주의 체제를 완성함
단간목[段干木] '공자'의 제자 '자하'로부터 배웠으나 벼슬을 탐하지 않고 숨어 살았음. 훗날 위 '문후'의 스승이 되어 치국의 도리를 가르침
악양[樂羊] 위나라 '문후' 때의 장수로 중산국을 쳐서 멸망시킴
『사기』의 인재 등용 원칙
인재를 인정하고 등용하되 진심으로 해라 그리고 한번 등용했으면 의심하지 말라
묵자[墨子] 전국시대의 사상가로 비공, 겸애 등 평화의 사상을 전파하는데 평생을 바침
비공(非攻) 묵자의 겸애사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남을 공격하기 위한 강대국의 전쟁을 반대한다는 뜻
상동(尙同) 상현(尙賢) 사상 '묵자'가 겸애사상을 바탕으로 주장한 정치제도로 능력만 있으면 보통 사람도 얼마든지 관직에 오를 수 있고 재능이 없으면 원래 지위가 높았던 사람도 강등시켜야 한다는 뜻
說: 用人唯賢과 用人唯親. 용인유현이 이뤄져야 한다. 예나 지금이나 용인유친이 심하다. 여기서 언급하는 유능한 인재를 등용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모두 용인유친을 초월하여 용인유현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다.
[서한삼걸(西漢三傑)]
-유방의 한나라를 건국할 때 큰 역할을 한 세 신하
-한신, 소하, 장량
한계야창(寒溪夜漲) '한신'이 자신의 능력을 몰라주는 '유방'으로부터 도망치려 했으나, 한계 지역에서 밤새 내린 비 때문에 물이 불어 건너지 못하고 있다가 뒤따라 온 '소하'의 설득으로 되돌아갔다는 일화에서 유래한 말
『사기』의 인재 등용 원칙
인재라면 절대 놓치지 말라
§ 용인유현과 용인유친에 관한 가장 최근의 사례를 꼽는다면, 미국 대통령과 한국 대통령의 각료 구성이라 할 수 있겠다. 결국 생각의 한계다. 용인유친의 한계.
그러나 덕분에 나는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할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 씁쓸하지만…
§ 어릴적부터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기에, 인재가 제일 큰 자원]이란 소릴 많이 들어왔다. 그런데 한번 외국에 나갔다가 돌아오는 인재는 반도 안된다고 하니….
人材를 소중히 다룰 줄 모르기에 생긴 人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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