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김영수의 사기와 21세기.제17강.개혁과 개혁가 - 부국강병을 위하여.071001
시청일: 20090131(토)
오기[吳起, BC 440 ~381] 위나라의 개혁정책을 이끈 개혁전문 CEO로 중국 양대 병법서로 꼽히는 『오자병법』을 남긴 병법가
오기는 위(衛)나라 출신 → 노(魯)나라 行 → 위(魏)나라 行 → 초(楚)나라 行
曰: 오기는 魏에서 군대개혁을 20여년간 해냈다. 그러다가 위나라의 왕이 문왕에서 무왕으로 바뀌면서 입지가 좁아지자 오기는 초나라로 갔다.
도왕[悼王, BC 401 ~381] 초나라의 왕으로 병법가이자 개혁가인 '오기'를 발탁하고 초나라의 개혁을 이끎.
曰: 오기는 초나라서 와서 개혁을 실시하여, 귀족 계층의 특권을 빼앗는다. 그러다 도왕이 죽자, 억압받았던 귀족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숙왕[肅王] 초나라 왕으로, '오기'를 암살하면서 아버지 '도왕'의 시신을 훼손한 일족 70여가를 처형함
[제(濟)나라의 개혁가 - 추기]
추기[騶忌] 제나라 재상으로 거문고를 들고 '위왕'을 만나 음률로 정치의 요체를 '위왕'에게 설파해 개혁을 이끎
순우곤 익살과 기지 넘치는 말솜시로 유명했던 제나라의 외교관으로 제나라 '위왕'에게 '불비불명[不飛不鳴]'의 수수께끼를 냄
위왕[威王] 제나라의 국력이 많이 약해있던 시기 즉위하여 9년간 별다른 정치활동 없이 나라의 형세만 살피다가 '추기'와 같은 개혁가를 기용해 제나라의 개혁정치를 이끈 제나라의 왕
[추기가 위왕에게 말해준 바른소리하는 사람의 등급]
1등급 면전에서 잘못을 지적
2등급 서면으로 잘못을 지적
3등급 길거리나 사석에서 잘못을 지적
돈을 써서 직언(直言)을 사다 -제나라 '위왕'과 '추기'가 실시한 인재등용법
전기[田忌] 『손자병법』의 '손빈'을 제나라 '위왕'에게 추천한 대장군. '추기'와의 불화로 파면되었다가 재기용되어 계릉전투에서 '위위구조[圍魏救趙]' 전략으로 제나라가 돕던 조나라의 대승을 이끎
曰: 추기는 전기 장군과의 불화를 일으켜 오점을 남겼다.
장일인 팽일인
제나라 '위왕'이 지방관 정치를 살펴보면서, 고을을 잘 다스린 '즉묵 대부'에게는 상을 주고 잘 다스리지 못한 '아 대부'와 뇌물을 먹은 관리들은 삶아 죽이는 형벌에 처했다는 일화에서 유래한 고사성어
[한(韓)나라의 실패한 개혁가 - 신불해]
신불해[申不害] 한[韓]나라의 정치가이자 유명한 법가[法家]사상가로 15년간 한나라를 태평하게 다스렸으나 인치[人治]에 실패해 자신이 세운 법령에 따라 처참하게 처형당함
법가(法家) 전국시대 제자백가의 한 학파로 진(秦), 한(韓)나라의 통일제국 성립을 뒷받침한 중요한 사상
법(法) 술(術) 세(勢)
법치(法治)를 가능하게 하는 세가지 방법
曰: 법은 말 그대로 법. 술은 일종의 테크닉, 곧 법을 적용하는 방법론. 세는 영어로 하자면 트렌드, 곧 흐름.
한비자[韓非子] 한[韓]나라의 학자로 법·술·세 삼자가 결합된 법가[法家]사상을 집대성하고 완성시킴
曰: 상앙은 법에 치중. 신불해는 술에 치중.
『사기』기록을 통해 본 개혁의 성공 조건
① 지도층의 지지
② 개혁 실행자의 확고한 의지
③ 개혁실행 담당자에게 확실한 권한 부여
④ 부패한 관료사회의 숙청
⑤ 철저한 개혁을 위한 정책의 지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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