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김영수의 사기와 21세기.26강.부자가 가야 할 길 - 사마천의 경제철학(1).071016
시청일: 20090212(목)
국부론(國富論, The Wealth of Nations)
영국의 고전파 경제학의 시조인 애덤 스미스가 지은 경제서로 '노동'과 '분업'을 강조함
『사기』 권 129 「화식열전」中
'창고가 가득 차야 예절을 알고, 먹고 입을 것이 넉넉해야 영욕을 안다'고 한 것이다.
천원지방(天圓地方)
'하늘은 둥글고 땅으 넨모남'을 뜻하는 말로 진(秦)나라 때의 『여씨춘추전』에 나옴
說: 고대 동양의 동전이 모양은 둥글고 구멍이 네모난 이유: 거푸집에 동전을 주조하여, 갓 꺼냈을 때 동전의 외곽은 우둘두둘하다. 이 외곽 둥그럽고 매끄럽게 만들기 위해서 외곽을 줄로서 가는데, 낱개로 하나하나 갈게 되면 인력소모가 많다. 그리하여 가운데 구멍을 뚫어 꼬챙이에 여러개의 동전을 넣고 한꺼번에 동전의 외곽을 갈았다고 한다. 당연히 동전의 가운데 구멍이 동그라면 꼬챙이에 고정되지 않고 빙글빙글돌아가게 되므로, 구멍은 고정이 될 수 있도록 방형으로 뚫었다.
[사마천이 쓴 경제에 관해 쓴 글]
-『사기』 권 129 「화식열전」
-경제이론서 「평준서」: 역대의 경제 상황을 분석하여 경제 발전이 국가 부강의 기초이며, 경제 발전의 기초는 계급과 집안의 정치 동향을 결정한다고 지적한 『사기』권 30의 경제이론 전문서
[1. 계연]
계연[計然] '범려'의 스승으로 알려진 신비한 인물로 '시세[時勢] 예측'의 대가로 경제에 관한 기본 이론을 제시해 월나라의 부국강병을 이끌어 월왕 '구천'이 오나라를 꺾고 춘추오패의 마지막 주자가 되게 함
'계연'의 물가안정 철학 『사기』 권 129 「화식열전」
- 값이 비쌀 때는 오물을 버리듯 물건을 내다 팔고 값이 쌀 때는 구슬을 손에 넣듯 사들여야 한다.
- 물건과 돈은 흐르는 물처럼 원활하게 유통시켜야 한다
- 변질된 상품은 아무리 가지고 있어도 빨리 버려라
- 쌀 한 말에 20전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해야하고, 쌀 한 말에 80이상 오르지 않게 해야 한다.
- 상품을 쌓아놓고 폭리를 취하지 마라
[2. 범려]
범려 월나라 왕 '구천'을 도와 오나라 멸망을 이끌고 '구천'을 춘추오패의 마지막 패자의 자리에 올린 후 전 재산을 나누어 주고는 도[陶]나라 땅으로 물러나 이름을 바꾸고 장사에 힘써 크게 부자가 됨
구천의 상담(嘗膽)
월나라 왕 '구천'이 오나라 왕 '부차'의 공격으로 속국이 된 후, 매일 곰쓸개를 핥아먹으며 복수를 다짐했다는 뜻
문종[文鐘] '범려'와 함께 월나라가 춘추오패의 마지막 제후국이 될 수 있도록 '구천'을 도왔으나, 토사구팽의 고사성어로 월나라를 떠날것을 권유한 '범려'의 충고를 무시했다가 월나라 왕 '구천'에게 죽임을 당함
토사구팽(兎死狗澎) '교활한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를 삶는다'는 뜻으로 '공을 세운 공신들을 제거한다'는 의미로 사용됨
진평[陳平] 한나라의 책략가이자 재상으로, '정상에 올라 섰을 때 한발 물러서라'는 등의 남다른 처세법으로 한나라 개국공신으로는 숙청되지 않고 유일하게 24년간 정치일선에서 활약함
說: 범려는 정치가로 출발해서,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뒤 제나라로 간다. 그곳에서 농사를 지어 부자가 되었으나, 제나라에서 그에게 재상을 시키려 하자 모든 재산을 약자와 친지들에게 나눠주고 종잣돈만을 가지고 도나라로 간다. 그리고 이름을 주공[朱公]으로 바꾼다. 후에 중국 사람들은 도주공[陶朱公]을 재물의 신으로 모신다.
[3. 자공]
자공[子貢] '공자'의 칠십여 제자 중 가장 부유했던 인물로 '공자'를 대동한 대규모 상단을 이끌며 재산을 모음
『사기』 권 129 「화식열전」中
무릇 '공자'의 이름이 천하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자공'이 '공자'를 모시고 다니며 도왔기 때문이다. 이야말로 이른바 '세력을 얻으면 세상에 더욱 드러난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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