槪念/其他

그릇관련 단어 정리 -출처: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騷儒 2009. 5. 20. 21:57

始

단지01「명사」
「1」목이 짧고 배가 부른 작은 항아리. 고고학에서는 보통 키가 30cm 이하인 것을 이른다.
¶ 고추장 단지/동생은 몰래 사탕이 든 단지를 숨겨 놓은 아이처럼 조마조마한 마음을 감추려고 애쓰는 모습이었다.
「2」『북한어』‘부항단지’의 북한어.「3」『북한어』문어를 잡을 때 쓰는 항아리 모양의 기구. 사방으로 잔구멍이 뚫려 있다.
¶ 단지로 문어를 잡다.「4」『북한어』『농업』=영양단지. 【<단디<번박>】

┗ 보시기

보시기01「명사」「1」김치나 깍두기 따위를 담는 반찬 그릇의 하나. 모양은 사발 같으나 높이가 낮고 크기가 작다. ≒보아01(甫兒)ㆍ소완「1」.
¶ 김치 보시기/보시기에 깍두기를 담다.
「2」((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김치나 깍두기를 ‘「1」’에 담아 그 분량을 세는 단위.
¶ 나박김치 한 보시기.【보<구방>】
「준」보01.

보01 「명사」‘보시기01’의 준말.

보아01 (甫兒)「명사」=보시기01「1」.

소완 (小盌) [소ː-]「명사」「1」=보시기01「1」.「2」=종지01「1」.

┗ 종지

종지01「명사」「1」간장ㆍ고추장 따위를 담아서 상에 놓는, 종발보다 작은 그릇. ≒소완「2」.
¶ 양념장 종지/복연은 선반 위의 상을 내려서 재빨리 닦아 내고 간장 종
지, 김치보시기, 수저를 챙겨 놓는다.≪박경리, 토지≫/그들은 일제히 도시락을 폈다. 어떤 아이는 꽁보리밥에 새우젓 종지 하나가 구석에 쑤셔 박혀 있었고….≪최일남, 숙부는 늑대≫
「2」((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간장이나 고추장 따위를 ‘「1」’에 담아 그 분량을 세는 단위.
¶ 간장 세 종지/큰상에는 초간장 두 종지를 놓았다.【<<천자-석>
<鍾子】

종발01「명사」『방언』「1」‘보시기01’의 방언(경북).「2」‘종지01’의 방언(경북, 충청).

종발03 (鍾鉢)「명사」「1」중발보다는 작고, 종지보다는 조금 넓고 평평한 그릇.
¶ 하얀 사기 종발에 부은 머루주를 마신 소지감은 까맣게 익은 무청 김치를 씹으면서 말했다.≪박경리, 토지≫
「2」((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음식을 ‘「1」’에 담아 그 분량을 세는 단위.
¶ 백부께서는 혼란된 의식 가운데서도 이 약물을 아마 한 종발이나 잡수셨던가 봅니다.≪이상, 약수≫

중발01 (中鉢)
[Ⅰ]「명사」조그마한 주발.
¶ 부뚜막 가운데 조그만 단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정화수를 담은 중발을 얹어 놓는다.
[Ⅱ]「의존명사」((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물 따위를 ‘[Ⅰ]’에 담아 그 분량을 세는 단위.
¶ 물 한 중발을 올리다/어머니는 살아 꿈틀거리는 가재를 한 중발이나 되게 어디서 구해 왔다.≪윤흥길, 양≫

┗ 주발

주발  (周鉢)「명사」놋쇠로 만든 밥그릇. 위가 약간 벌어지고 뚜껑이 있다. ≒밥주발.
¶ 주발에 밥을 퍼 담다/할아버지께서 밥을 반 주발밖에 안 드신다.
「참고 어휘」공기07(空器).

밥-주발 (-周鉢) [-쭈-]「명사」=주발.
¶ 밥주발 뚜껑을 열다/밥주발에 보리밥을 꾹꾹 눌러 담았다./태남이는 얼른 밥주발을 상에다 올려놓고 저녁을 먹기 시작했다.≪박완서, 미망≫

공기07 (空器)
「명사」
「1」아무것도 담겨 있지 않은 그릇. ‘빈 그릇’으로 순화.
「2」위가 넓게 벌어지고 밑이 좁은 작은 그릇. 주로 밥을 담아 먹는 데에 쓴다.
「3」((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밥 따위를 ‘「2」’에 담아 그 분량을 세는 단위.
¶ 얼마나 굶주렸던지 그는 밥 세 공기를 단숨에 먹어 치웠다./쌀을 한 공기씩 가져오기로 하였다.
「참고 어휘」주발(周鉢).

대접01  [대ː-]  활용 정보: 〔대접만[대ː점-]〕「명사」「1」위가 넓적하고 운두가 낮으며 뚜껑이 없는 그릇. 국이나 물 따위를 담는 데 쓴다.
¶ 사발과 대접/화덕에 올려놓았던 주전자의 보리차를 대접에 부어 손님 앞에
내놓았다.
「2」((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국이나 물 따위를 ‘「1」’에
담아 그 분량을 세는 단위.
¶ 물 한 대접/막걸리 한 대접.

┗ 대접

사발01 (沙鉢) 「명사」

┗ 사발


「1」사기로 만든 국그릇이나 밥그릇. 위는 넓고 아래는 좁으며 굽이 있다.
¶ 국을 사발에 담다/팔기는 손수 쑨, 제법 쌀알이 보기 좋게 깔린 감자 죽 사발을 아내의 머리맡에 들여놓는다.≪김춘복, 쌈짓골≫
「2」((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국이나 밥을 ‘「1」’에 담아 그 분량을 세는 단위.
¶ 밥 한 사발/저녁을 물리자 주모는 텁텁한 밑술을 두 사발이나 떠 들여 넣어 주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관용구/속담
사발 안의 고기도 놔주겠다
사발 안에 든 고기는 이미 자기 차지이나 그것도 못 먹고 놓아준다는 뜻으로, 자기 몫도 제대로 찾아 먹지 못할 만큼 어리석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발 이 빠진 것
쓸모없이 되어 그대로 두기도 불편한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발에 든 고기나 잡겠다
사발에 담아 놓은 물고기나 잡을 만하다는 뜻으로, 무능하여 일을 처리하기는커녕 주는 밥이나 겨우 찾아 먹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접시  [-씨]「명사」

┗ 접시


「1」운두가 낮고 납작한 그릇. 반찬이나 과일, 떡 따위를 담는 데 쓴다.
¶ 사기 접시/반찬 접시/접시를 깨다/접시에 음식을 담다/흰 행주치마 입은 새댁은 벚나무의 버찌를 따서 서방님 드린다고 흰 접시에 담아서 푸른 그늘이 드리운 마루방 찬장 위에 놓아두더니…….≪박경리, 시장과 전장≫
「2」((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음식이나 요리를 ‘「1」’에 담아 그 분량을 세는 단위.
¶ 떡 한 접시/과일 두 접시.「3」접시저울에서 무게를 달 물건을 올려놓는 판.【<뎝시<번노><<중>楪子】
관용구/속담
접시 물에 빠져 죽지
처지가 매우 궁박하여 어쩔 줄 모르고 답답해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접시 물에 코를 박게 되다
『북』접시 물에 코를 박고 죽게 될 기막힌 처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접시 밥도 담을 탓이다
그릇이 작더라도 담는 솜씨에 따라 많이 담을 수도 있다는 뜻으로, 좋지 아니한 조건에서도 솜씨나 마음가짐에 따라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말.

잔03 (盞) 「명사」
「1」차나 커피 따위의 음료를 따라 마시는 데 쓰는 작은 그릇. 손잡이와 받침이 있다.
¶ 잔에 우유를 따라 마시다/물을 잔에 따라 마시다/그는 커피가 든 잔을 들어 한 모금 마시고는 조용히 받침 위에 놓았다.
「2」=술잔「1」.
¶ 잔을 돌리다/잔을 들다/나는 그녀가 내민 잔을 받아 단숨에 마셨다./그는 호들갑을 떨면서 축하한다고 소리를 질렀으며 그것을 핑계로 연거푸 우리는 잔을 부딪치면서 술을 들었다.≪최인호, 잠자는 신화≫
「3」((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음료나 술을 ‘「1」’이나 ‘「2」’에 담아 그 분량을 세는 단위.
¶ 우유 한 잔/커피 두 잔/술 석 잔.
관용구/속담
잔(을) 드리다
축하나 축수를 하는 마음으로 윗사람의 술잔에 술을 따르다. ≒잔(을) 올리다「2」. ¶승진을 축하하는 뜻에서 잔을 드리니 사양하지 마십시오.
잔(을) 올리다
「1」제사 때에 잔에 술을 부어 올리다. ¶네가 이 집의 가장이니까 네가 먼저 잔을 올려야 한다. 「2」 =잔(을) 드리다. ¶소춘풍은 다시 얼굴에 가득히 웃음빛을 띠고 영의정 자리로 사뿐 나아가 들었던 잔을 올렸다.≪박종화, 금삼의 피≫
잔을 기울이다
술잔에 부어 놓은 술을 마시다. ≒술잔을 기울이다. ¶그도 어쩌면 지금쯤 명동 어느 대폿집에서 잔을 기울이고 있을지도 모른다.≪전광용, 태백산맥≫
잔을 비우다
부어 놓은 잔의 술을 말끔히 마시다. ≒술잔을 비우다. ¶단숨에 잔을 비우다/꽤 취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계속해서 잔을 비웠다./어느 사이 나한테 넘어온 갑득이의 잔을 비워 내고 잔을 다시 그에게 돌렸다.≪김원일, 노을≫
잔 잡은 팔 밖으로 펴지 못한다
사람은 자기와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사람에게 정이 가기 마련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잔 잡은 팔이 안으로 굽는다.
잔 잡은 팔이 안으로 굽는다
=잔 잡은 팔 밖으로 펴지 못한다.

┗ 뿔잔

각배03 (角杯) [-빼]「명사」=뿔잔「1」.

뿔-잔 (-盞)「명사」「1」짐승의 뿔로 만든 술잔. ≒각배03(角杯).「2」『고적』쇠뿔처럼 생긴 토기. 대부분 그릇 받침과 함께 있거나 자체에 다리가 붙어 있다. ≒우각형 배.

우각형 배 (牛角形杯)『고적』=뿔잔「2」.

 

 

굽-다리  [-따-]「명사」그릇에 달린 높다란 굽.

운두01 「명사」그릇이나 신 따위의 둘레나 둘레의 높이.
¶ 운두가 낮다/운두가 넓다/이윽고 큰아버지가 담뱃재를 화로 운두에 털면서 고개를 들어 나를 건너다보았다.≪현기영, 순이 삼촌≫/전날 밤 집에 제사 같은 것이 있었던 날이면 어머니는 운두 높은 냄비에 무엇인지 이름 모를 요리를 해 놓고 기다리셨다.≪유진오, 구름 위의 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