聽講/사기와 21세기(完)

[EBS] 김영수의 사기와 21세기.제10강.오월춘추의 2막 - '어복장검'과 '무간도'

騷儒 2009. 1. 19. 23:25


[EBS] 김영수의 사기와 21세기.제10강.오월춘추의 2막 - '어복장검'과 '무간도'.070918

시청일: 20080119

王者尙不能行之於臣下 況同列乎!
왕이라 하더라도 신하에게 원한을 사서는 안 되거늘 하물며 같은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야!
怨毒之於人甚矣哉!
사무친 원한이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이 참으로 크구나!
棄小義, 雪大恥, 名垂於後世
'오자서'는 작은 의리를 버리고 큰 치욕을 갚아 명이 후세에 전해졌다.
如不自立爲君者, 其功謨亦不可勝
강인한 대장부가 아니고서야 누가 이런 일을 이룰 수 있겠는가
『사기』권 66 「오자서열전」中

[와신상담 주인공 관계]
  오왕 료
     ↓
공자 광(=합려) ↔ 윤상
     ↓                   ↓
   부차       ↔     구천

※부차와 구천이 와신상담 이야기의 주인공.

호견법(互見法): 같은 인물 혹은 같은 사건을 여러 곳에 배치해 서로 비교해 가면서 그 특징을 알 수 있게 하는 방법

유방[劉邦, 재위 BC 202 ~ BC 195] 중국 역사상 최초의 서민황제로 '항우[項羽]'와의 초한전[楚漢戰]에서 승리하여 한[漢]나라를 세움

『사기』권 86「자객열전」중에서 예양의 말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서 죽고 여자는 자기를 사랑해주는 남자를 위해서 화장을 한다

형가[荊軻] 연나라 태자 '단[丹]'의 지령을 받고 '진시황'을 암살하려다 실패한 위나라 자객

전제[專諸] 오나라 공자 '광'이 왕이 '요'를 암살하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오자서'가 추천한 자객

섭정[攝政] 자신이 도살업을 하며 사는 비천한 신분임에도 자신의 사람됨을 알아보고 극진히 대접해 준 한[韓]나라 망명객 '엄중자'의 원수인 한[韓]나라 재상 '협루'를 죽인 후 자살한 자객으로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는다'는 말을 남김

토사구팽(兎死狗烹): '교활한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를 삶는다'는 뜻으로 '공을 세운 공신들을 제거한다'는 의미로 사용됨

조말[曺沫] 노나라의 장수로 제나라 '환공' 앞에서 단검을 휘둘러 강제로 빼앗긴 노나라의 땅을 모두 돌려주게 함

서여 진[秦]나라의 명재상 '조순'을 살해하려다 그의 인품에 반해 '조순'에게 경고하고 자살한 자객

[오자서가 오나라로 온 뒤부터, 합려(광)에게 자객 둘을 소개 시켜주기까지의 등장인물]

료[僚] 오나라 왕'이매'의 아들로 적장자[嫡長子]인 '제번'의 아들 '광'대신에 왕위에 오름

어복장검(魚腹藏劍): 자객 '전제'가 생선의 배 속에 칼을 숨겨 오나라 왕 '요'를 암살한 것에서 유래한 고사성어

경기[慶忌] 오나라 왕 '료'의 아들로 건장한 체구에 뛰어난 무예의 소유자였음

계찰[季札] 오나라 19대 왕 '수몽'의 넷째 아들로 뛰어난 자질을 가졌음에도 왕위 계슬을 거부함

요리[要離] 오나라 공자 '광'이 왕인 '요'를 암살할 후 '요'의 아들 '경기[慶忌]'를 죽이기 위해 기용한 자객

무간도(無間道): '틈 없는 사이를 뜻하는 말'로, 자객 '요리'가 '경기'에게 접근해 살해하기까지의 과정을 비유함

[요리가 상을 마다하며 언급한 자신의 세가지 죄]
① 왕의 총애를 얻기 위해 처자식을 죽게한 어질지 못한 자
② 새 왕을 위해서 전 왕을 살해한 의롭지 못한 죄
③ 왕의 소망은 이루었으나 자신이 패가망신하였기에 지혜롭지 못한 죄

굴묘편시(堀墓鞭尸): '무덤을 파헤쳐 시체에 채찍질을 한다'는 뜻. '오자서'가 아버지와 형님을 주인 원수 초나라 '평왕'의 시체를 파내어 삼백 번 매질을 가했다는 고사에서 나온 이야기

일모도원(日暮途遠): '날은 저무는데 갈 길은 멀다' 너무 늦어 원하는 일을 쉽게 달성할 수 없다는 뜻 『사기』권 66 「오자서열전」中

백비 초나라 '영왕'에게 살해당한 '백주리'의 손자로 '오자서'와 함께 '평왕'의 시체에 매질을 가했음

[오월춘추 - 기억해야 할 연도]
BC 522년, 오자서가 오나라로 건너옴

BC 510년, 최초로 오나라와 월나라가 싸움. 합려가 윤상을 공격.
BC 506년, 오자서가 굴묘편시를 함.
BC 505년, 월이 오를 공격함.
BC 473년, 오나라 망함